2025년 하반기,
정부와 한국은행 모두 물가 상승률 목표를 2%로 잡았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물가는 훨씬 높다.
특히 식품·주거·금융비용 3대 영역에서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1. 식품 가격, ‘완만한 상승’이 아니라 ‘조용한 압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하반기 대표 생활물가 품목 중 라면, 계란, 우유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
- 라면: 밀가루 국제가 하락에도 제조비와 인건비 상승이 가격 인하를 막음
- 계란: 폭염에 따른 산란율 저하
- 우유: 원유 기본가격 인상
이 변화는 한 번 오르면 잘 내려오지 않는 생활물가의 특성을 보여준다.
즉, 명목 물가보다 체감물가가 더 높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2. 전·월세 시장, 금리 인하 기대감에 ‘숨 고르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부동산 시장에 반영되면서,
일부 지역 전세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핵심지, 특히 역세권 소형 아파트 전세는 여전히 상승 중이다.
전·월세 계약 시 체크할 것
- 전세가율: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확인
- 보증보험 가입 여부
- 금리 변동 시 월세 전환 리스크
3. 금융비용, 카드론·현금서비스 이자 인하 경쟁 시작
2025년 하반기 들어
시중은행과 카드사들이 저금리 대출 상품 경쟁에 나서고 있다.
고금리 부채를 보유한 가계에겐 절호의 기회다.
- 카드론 평균금리: 상반기 15%대 → 하반기 13%대 하락
- 대환대출 플랫폼 이용자 수: 전년 대비 28% 증가
- 신용점수 750점 이상이면 추가 우대 가능
K-머니로그 Comment
2025년 하반기 서민 가계의 변수는
“물가 + 주거 + 금융비용” 세 가지다.
- 식품물가: 생활비 압박
- 전·월세: 지역별 양극화
- 금융비용: 절감 기회 확대
결국 가계 지출 관리와 현금흐름 확보가 가장 중요한 시기다.
매달 가계부를 점검하고, 금리·물가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하반기 생존 전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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